힌두교의 3대 주신 이란?
브라흐마,비슈누,시바 를 3대주신이라 한다.
"트리무르티"라고도 불리우며 브라흐마,비슈누,시바는 삼위일체사상을 가진 힌두교의 3신이다.
힌두교의 모든 신들의 위에 있는 존재이면서도 하나의(神)의 인격체로도 표현된다.
트리무르티는 '세 개 형상(Three Forms)'이라는 뜻이다.
3대 주신은 각각 맡은 역활이 다르며 세 가지의 중요한 작용을 한다.
세 가지의 중요작용은 창조,유지,파괴를 말하는것이며
창조의 작용은 브라흐마
유지 또는 보존의 작용은 비슈누
파괴 또는 변형의 작용은 시바 로 표현이 된다.
창조>유지>파괴는 인간의 일생을 표현한것이다.
힌두교의 윤회사상에 맞추어 삼신의 역활이 만들어진것이며
또한 힌두교 유지의 근간인 카스트제도를 유지해주는 각 계급역활의 이해를 돕기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계절이 바뀌고 사람이 태어나고 살다가 죽고~~
이처럼 자연의 순환과 윤회를 동일하게 표현한것이 힌두교의 삼신 인것이다.
앙코르유적군의 대부분은 "시바"신에게 봉헌되어져 있다.
비슈누신의 대표사원은 앙코르와트이며 브라흐마신은 단독으로 봉헌된사원은 앙코르유적군에서는 없다.
단,반떼이쓰라이등 초기유적군에서는 삼신모두에게 봉헌된 사원이 많다.
그외의 사원은 대부분이 파괴(죽음)의신 시바신에게 봉헌되어져 있다.
시바신에게 봉헌된 사원이 많은 이유는 사후를 관리하는 신이라 잘봐달라고 인기가 많은것같다.
삼신중에 브라흐마신이 가장 인기가 없는데.....
이는 인간은 태어나버림으로서 탄생의 신보다는
죽음의 신에게 잘 보일려고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나타내는것은 아닐까?
"사필귀정" 정의의 이름으로
우리 고전 전설의 고향에 자손이 없는 집안에서는 삼신할매에게 자손을 가지게 해달라며 절에가서
삼천배도하고 탑돌이도 하고 온갖 정성을 들인다.
그후 자손이 태어나게 되면 더 이상 정성을 들이지 않는 집안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집안으로 나뉘는데
삼신할매는 고마움을 아는 집안의 자손에게는 축복을 배은망덕한 집안의 자손에게는 그에 합당한 벌을 내린다.
얻는것이 전부가 아니고 얻고난 다음의 행동도 중요한것이다.
인기없는 브라흐마의 교훈은 배은망덕이면 반드시 벌을 받게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이중성과 간악함을 가지고 태어난다.
인간은 커가면서 좋은 가족과 친구 스승을 만나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거쳐고
인간은 생의 마감시에는 깨달음(자기반성)을 얻는다.
맹자의 성선설(性善說)과 순자의 성악설(性惡說)에 관한 철학은 이런 힌두교의 윤회사상에서 고찰한 결과가 아닐까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힌두교에서는 맹자의 성선설이 좀 더 가까운듯하다.
힌두교 신화중에 태어날때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는 매우 다양하게 전승되어진다.
물론 힌두교뿐만 아니고 그리스 신화에서도 그렇고 이집트 신화에서도 그렇다.
탄생에 관한 대표적인 신화
힌두교:크리슈나 이야기
이집트:오시리스 이야기
그리스:제우스 이야기
위 3가지 이야기들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이야기임을 알것이다.
세계에 퍼져 있는 다양한 신화는 사실 종교가 아닌 철학적 질문을 주는것은 아닐까?
여하튼 힌두교의 3신은 인간의 탄생과 삶을 우상화 시킨 신으로 이해하면 될것같다.
앙코르유적군에서는 다양한 부조로 3신을 만나볼수 있는데 주로 부조로 만나볼수 있다.
부조는 특정된 캐릭터화는 안되어 있지만 사람형상의 부조에 탈것을 보고 알수있다.
그래서 각 신들의 탈것을 알아두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고대문명의 현장에서도 아는만큼 보이는것이다.
다음편 삼신의 가족구성과 탈것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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